수도요금 줄이는 방법, 아기 키우며 알게 된 생활 속 물 절약 습관
수도요금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면 물을 아껴 쓰라는 이야기는 많이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막상 집에서 생활하다 보면 어디서부터 줄여야 할지 애매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아기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물을 많이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아기 옷과 손수건을 자주 세탁하고, 젖병이나 이유식 식기를 씻고, 목욕을 시키다 보면 하루에도 여러 번 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저도 예전에는 수도요금도 전기요금처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어요. 혼자 자취할때는 더 그랬죠. 물을 조금 덜 쓴다고 해서 생활비가 얼마나 달라질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고 보니 생활비를 조금씩 관리하면서 꼭 필요한 물 사용과 무심코 흘려보내는 물은 구분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은 11개월 아기를 키우면서 집에서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바꾸게 된 습관들을 중심으로,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수도요금 줄이는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수도요금 줄이는 방법, 물을 많이 쓰는 곳부터 찾아보기
아무래도 수도요금을 아끼려고 하면 처음엔 양치할 때 물을 잠그거나 샤워 시간을 줄이는 것부터 생각하기 쉽잖아요.
물론 이런 습관도 중요하지만, 저는 먼저 우리 집에서 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순간이 언제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기를 키우면서 세탁과 설거지, 목욕에서 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기 옷은 음식물이 묻거나 침을 많이 흘린 날에는 바로 세탁해야 하고, 손수건도 자주 나오다 보니 세탁기가 돌아가는 횟수도 자연스럽게 많아졌어요.
이유식을 시작한 뒤에는 작은 식기와 숟가락, 컵 등 설거지가 많아지니 씻는 일도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물을 사용하는 순간마다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어느 날 하루 동안 어떤 일을 하면서 물을 쓰는지 생각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물이 사용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수도요금을 줄이고 싶다면 무조건 물 사용을 참기보다는 반복적으로 물을 사용하는 행동부터 살펴보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 되더라구요.
생활비를 관리할 때도 비슷한 것 같아요.
앞서 작성했던 [ 생활비 절약을 시작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먼저 고정지출부터 확인하세요 ] 처럼 매달 반복되는 지출을 먼저 확인하면 어디를 관리해야 할지 조금 더 쉽게 보이는데요.
수도요금 역시 마찬가지로 하루의 물 사용 습관을 한번 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볼 수 있어요.
설거지할 때 물을 계속 틀어놓지 않기
아기를 키우면서 제가 가장 자주 신경 쓰게 된 부분이기도 하고 많이 하는 일 중 하나가 설거지인데요.
아기 식기를 따로 씻는 날도 많고, 어른이 사용하는 그릇까지 한꺼번에 쌓이면 설거지할 양이 생각보다 엄청 많아지거든요.
사실 예전에는 설거지를 하면서 물을 계속 틀어놓고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릇에 묻은 음식물을 씻어내고 다음 그릇을 잡는 동안에도 물이 계속 나오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조금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릇에 남아 있는 음식물을 정리하고, 여러 개의 식기를 한꺼번에 가볍게 헹군 다음 세제를 사용합니다.
그다음 마지막에 물로 충분히 헹구는 방식으로 바꿨는데요.
설거지하는 동안 수도꼭지를 계속 틀어놓는 시간을 줄이니까 생각보다 신경 쓸 일이 많지 않았더라구요.
물론 아기 식기처럼 위생이 중요한 물건은 깨끗하게 세척하는게 우선입니다.
수도요금을 줄이겠다고 헹굼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세제를 대충 씻어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물 절약은 필요한 물의 양을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지 않는 순간에 물을 흘려보내지 않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양치와 세수할 때도 물 사용 습관을 바꿔보기
매일 반복하는 행동일수록 작은 차이가 생기기 쉬운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생각해보면 양치할 때 같아요.
양치하는 동안 수도꼭지를 계속 틀어놓으면 실제로 물을 사용하는 시간보다 물이 흘러가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께 이부분은 엄하게 교육 받아서 양치할 때 물을 받아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양치하는 동안에는 수도꼭지를 잠가두는 습관이 있었는데요.
세수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비누나 세안제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물을 계속 틀어놓지 않고, 헹굴 때 다시 사용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런 습관은 특별한 절약용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바로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으니까요.
단, 피부가 예민하거나 필요한 세안 과정이 따로 있다면 물 사용량을 무리하게 줄이기보다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좋겠죠.
결국 수도요금 줄이는 방법도 매일 반복하는 행동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하나씩 줄이는 것이 가장 부담이 적은 것 같아요.
아기 목욕과 세탁에서 물을 아끼는 방법
아기를 키우면서 물 사용량이 가장 많이 늘었다고 느낀 부분은 역시 세탁과 목욕입니다.
특히 아기 옷과 손수건은 음식물이 묻었거나 오염된 경우 바로 세탁해야 해서 무조건 빨래를 모아둘 수만은 없어요.
그래서 세탁 횟수를 억지로 줄이기보다는 세탁기를 돌릴 때 적정량을 확인하는 것에 신경 쓰고 있어요.
조금 나온 빨래를 바로 세탁기에 넣기보다는 다른 빨래와 함께 세탁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고, 필요한 경우에는 바로 세탁해요!
반대로 세탁할 양이 충분한데도 여러 번 나누어 돌리는 것은 피하려고 해요.
아기 목욕도 마찬가지인데, 아기를 씻기는 데 필요한 물은 충분히 사용하되, 목욕을 준비하면서 물을 미리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하거나 목욕이 끝났는데 물을 계속 흘려보내는 행동은 줄이는 편이에요.
특히 아기가 물놀이를 좋아한다고 해서 목욕할 때마다 너무 많은 물을 받아놓기보다는 그날 상황에 맞게 조절하고 있어요.
아기를 키우는 집에서는 물 절약도 중요하지만 위생과 안전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절약을 위해 세탁이나 목욕에 필요한 물까지 지나치게 줄이기보다는 사용하지 않는 물을 줄이는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라 생각해요.
샤워할 때 무조건 빨리 씻는 것보다 물이 흐르는 시간을 줄이기
샤워는 매일 사용하는 물이기 때문에 생활 습관을 바꾸기 좋은 부분인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저는 예전에 샤워하면서 생각할 것이 있으면 수도를 켜놓은 채 잠시 멍하게 있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샴푸나 바디워시처럼 물이 꼭 필요하지 않은 순간에는 수도를 잠가두려고 합니다.
특히 샤워할 때 물을 틀어놓고 머리를 감거나 몸에 제품을 바르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사용하는 순간과 사용하지 않는 순간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습관이 달라졌습니다.
그렇다고 샤워시간을 무조건 짧게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가족마다 생활 방식이 다르고 필요한 물의 양도 다르기 때문에 몇 분 안에 씻어야 한다는 식으로 정해놓기보다는 물을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동안 수도를 잠그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방법은 생활이 크게 불편해지지 않아서 꾸준히 실천하기도 괜찮았어요.
수도꼭지와 누수도 한 번씩 확인해보세요
물 절약을 생각하면 사용하는 물의 양만 떠올리기 쉬운데요.
집 안에서 물이 새고 있지는 않은지도 한 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답니다.
수도꼭지를 잠갔는데도 물이 조금씩 떨어지거나, 변기에서 계속 물이 흐르는 소리가 나는 경우라면 그냥 지나치면 안되요.
이런 문제는 단순한 생활 습관과는 다른 부분이기 때문에 직접 무리해서 고치기보다 필요한 경우 전문가나 관리 주체에 점검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도 예전 살던 집에서는 수도꼭지에서 물이 한두 방울 떨어지는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요.
지금은 제가 생활비를 하나씩 관리하다 보니 작은 낭비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습관이 생겼어요.
특히 물은 매일 사용하는 자원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해도 이상한 점이 있다면 빨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도요금을 아끼기 위해 계속 물 사용을 참는 것보다 새고 있는 물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일 수도 있으니까요.
수도요금 절약은 생활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는 선에서
수도요금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면 물을 받아서 사용하라거나 샤워시간을 크게 줄이라는 등 다양한 방법이 나오는데요.
아기를 키우면서 생활하다 보니 모든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더라고요.
아기 식기를 씻어야 하고, 자주 나오는 빨래도 세탁해야 하고, 목욕도 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물을 아예 적게 사용하는 것보다 필요한 물은 충분히 사용하고 불필요하게 흘려보내는 물을 줄이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있어요.
정리하면 제가 일상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이 정도인 것 같아요.
설거지할 때 물을 계속 틀어놓지 않기, 양치와 세안 중에는 수도 잠그기, 세탁은 필요한 만큼 모아서 하기, 샤워 중 물을 사용하지 않는 순간에는 수도 잠그기, 수도꼭지와 변기의 누수 확인하기.
특별한 비용이 드는 방법도 아니고 하루 종일 물 사용량을 체크해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러니 오히려 꾸준히 실천하기에는 이런 방법들이 더 괜찮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생활비를 관리하다 보면 수도요금 하나만 따로 보는 것보다 전기요금이나 식비처럼 매달 반복되는 지출을 함께 살펴보게 되는데요. 제가 앞서 작성한 [ 전기요금 아끼는 방법, 아기 키우며 직접 해보니 효과 있었던 생활 습관 ] 글과 함께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공공요금부터 하나씩 점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가 가계부를 쓰면서 느낀 것도 비슷했는데요.
한 달 생활비를 한 번에 크게 줄이려고 하기보다 어디에서 돈이 반복적으로 나가는지 확인하고, 부담 없이 줄일 수 있는 부분부터 바꾸는 것이 훨씬 오래 유지하기 좋을 것 같았어요.
이부분에 관련해선 [ 가계부 처음 쓰는 방법, 한 달 생활비를 제대로 파악하는 순서 ] 굴도 함께 참고하면 우리 집 생활비를 어디에서 관리할 수 있을지 찾아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거에요.
수도요금 절약도 결국 거창한 계획이 필요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오늘 설거지를 하면서 물을 잠깐 잠가보고, 양치할 때 수도를 끄는 것처럼 아주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보세요.
아기를 키우는 집에서는 편리함과 위생을 포기하면서까지 절약할 필요는 없습니다.
꼭 필요한 물은 충분히 사용하고, 무심코 흘려보내는 물만 줄이는 것.
저는 이 정도의 기준이 가장 현실적인 수도요금 절약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